말·언어장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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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언어장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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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언어장애란?

정  의
 
말-언어장애는 자기 나이(생활연령)에 비해서 그 상징 체계 또는 언어처리 과정이 제한되어 적절하지 못하거나 크게 다른 것을 말한다(Emerick, 1981). 언어는 다음의 다섯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중의 한 부분 또는 그 이상이 문제가 있을 때 이를 "언어장애"라 한다.
 
- 의미(semantics) : 낱말 뜻(의미)에 어려움을 갖는다.
  예)사자 → 개

- 통사부분(syntax) : 낱말을 논리적이고 규칙적으로 조합하는 것에 어려움을 갖는다.
  예) 아빠 밤에 오셔 → 아빠하고 오셔 밤에

- 형태부(morphology) : 조사나 접미사 사용 등의 낱말 구성의 어려움을 갖는다.
  예) 말이 → 말을

- 조음/음운부(phonology) : 말소리 체계의 어려움을 갖는다.
  예) 쌀 → 딸

- 화용부(pragmatics) :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를 사용하는데 문제를 갖는다.
  예) 안아주세요 → 안아주까
 
 
 
▶ 유  형
 

언어장애의 유형에는 크게 언어장애(language disorders), 말장애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언어장애에는 언어발달 지체(language developmental delay & language devient), 단순언어장애(specific language impairment), 실어증(aphasia)이 있고, 말장애에는 조음 및 음운장애(phonological disorder), 유창성장애(fluency disorder), 음성장애(voice disorder)로 유형이 나누어진다.
 


(1) 언어발달지체


많은 언어임상가들은 언어발달 지체(language developmental delay)와 언어발달 이상(language devient)을 나누어 설명한다. 언어발달 지체를 가진 아동은 자기 나이 보다 어린 아동에게서 보여지는 상징 체계를 보인다. 즉 생활연령이 같은 아동에 비하여 덜 발달된 또는 늦은 언어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이에 속하는 대표적인 그룹은 정신지체 아동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언어 발달 이상인 아동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는데 다른 아동에게서는 별로 보여지지 않는 특이한 규칙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자폐 아동이 이 그룹에 속하게 되는 데 한 낱말 단계의 사용을 보이지 않다가 어느날 갑자기 문장과 비슷한 조합을 보인다던지 반향어 사용이 오래가고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의 입장의 구별이 거의 안된다던가 하는 것이 그 예이다.
 


(2) 단순언어장애


이들 앞서 설명한 언어발달 지체 또는 언어발달 이상과 구별하여 단순언어장애(specific language impairment)라 지칭할 때는 언어 이외의 다른 영역 즉 사회성이나 인지 등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언어의 규칙을 이해하고 언어 상징을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를 지칭한다. 그러므로 단순언어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아동의 생활연령, 정신연령, 비구어적 지능으로 예상되는 언어능력과 아동의 실제 수행 사이에 차이가 있고, 그러한 문제는 청력손실, 정신지체, 정서장애 등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3) 실어증


한번 언어를 익힌 사람이 뇌졸중이나 사고에 의하여 언어와 관련된 뇌중추를 손상 당하는 경우 이에 의한 언어장애를 보일 수 있다. 이를 모두 실어증(aphasia)라고 하며 어느 부위를 손상당했는가에 따라 베르니케 실어증, 전도실어증, 브로카 실어증이나 전반 실어증 등으로 나눈다.
 


(4) 조음/음운 장애


조음·음운 장애는 잘못된 발음이 일정 조음 발달 시기가 지났는데도 계속되어 의사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이다. 발달성 조음장애가 있고 마비성 조음장애가 있으며 정확한 진단에 따라 예후와 치료 방향을 다르게 설정하게 된다. 조음 오류는 생략, 대치, 왜곡과 첨가를 들 수 있으며 그 원인에 따라 다른 의료적인 팀과 연계하여 치료를 요하는 경우도 있다(예, 구개파열 아동, 청각장애).
 


(5) 유창성장애


말더듬(stuttering)이라고 하는 유창성장애는 2-7세에 주로 시작되는데 언어발달기에 말을 더듬는 정상적 비유창성과 문제가 되는 유창성장애와의 구별이 필요하다. 4-5세가 지나서도 계속적으로 더듬는다면 이것이 만성적으로 지속되지 않는지 문제가 되는 유창성 유형을 보이는지 선별이 필요하다. 아동이 구절의 반복이나 낱말의 등을 보이며 자신의 말에 대한 별다른 인식이 없다면 일단 정상적 비유창성으로 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단어의 일부의 반복, 말소리나 음절의 반복 그리고 소리의 연장이나(어---ㅁ마/엄마) 막힘을 보인다면 문제가 되는 말더듬을 의심하여야한다. 더구나 아동이 말이 막힐 때 두려움을 보이거나 말을 피하려한다면 적절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6) 음성장애


목소리 장애인 음성장애(또는 발성장애라고 함, voice disorder)는 성대의 이상으로 인한 목소리의 높낮이 문제, 목소리의 크기문제, 쉰소리나 거친소리등 음성의 질(quality)적인 문제를 말한다. 이는 성대의 기질적인 이상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기능적인 이상으로 인한 경우도 많다. 아동기에는 소리를 너무 많이 그리고 자주 지르는 것과 같은 성대의 오·남용으로 인한 음성장애가 자주 발견된다. 음성장애는 이비인후과 의사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며 심리적 문제가 있다면 정신과의 도움이 필요하다.